고성군은 산불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2024 봄철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산불위험 지수를 고려해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를 조기 운영했으며, 오는 5월 15일까지 115일간 운영한다.
대원은 모두 58명으로 2개 조 12개 팀으로 나눠 오전 7시~오후 3시, 오후 2시~10시 교대근무를 한다.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기상 상태 및 산불 위험성 등을 고려해 주 6일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는 산불방지 계도 및 홍보, 산불 요인(영농부산물) 사전 제거 등 예방 사업과 산불 진화, 잔불 정리, 뒷불감시, 진화 장비 유지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군은 봄철 영동지방의 건조한 날씨와 양간지풍의 영향으로 산불 발생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불방지인력 및 진화 장비를 활용해 산불 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고성군에 전진 배치돼있는 산불 진화 임차 헬기의 출동 준비 태세 강화로 산불 발생 시 조기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2월 1일부터 150명의 산불 유급 감시원을 입산통제구역 등 산불취약지역에 투입해 경찰·소방 및 산림청과 공조를 통한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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