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과 강원도립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의 2023년 2차년도 성과공유 페스티벌이 지난 26~27일 델피노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됐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의 운영성과 공유 확산을 위한 ‘2023년도 성과 페스티벌’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양 쏠비치에서 열렸다.
고성군과 양양군이 강원도립대학교(총장 김광래)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의 2023년 2차 연도 성과 공유 페스티벌을 각각 개최했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인구소멸과 지역주민 교육수요 충족, 지역 특화 분야 전문가 양성을 통한 지역 정착 및 지역발전 도모 등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은 지역 특화 분야로 호텔, 관광·해양레저 등 33개 평생직업 교육과정에 지역주민 335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26~27일 델피노 컨퍼런스 룸에서 성과 공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페스티벌에는 고성군과 강원도립대학 관계자, HiVE 센터,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장에서는 교육생들이 체험존, 전시존, 게임존 등 15개의 성과공유 부스를 운영했다.
양양군은 호텔, 관광·해양레저를 지역특화 분야로 선정해 인력양성을 계획하고, 지난해 2차 연도 사업으로 평생직업 교육과정(29개)과 지역사회 공헌 과제(4가지), WE, SAVE ECO(환경전문가 양성)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했다.
특히, 지역특화분야 3개 프로그램(해양레저·호텔관광·오션뉴딜전문가)의 5개 교육과정으로 9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일반분야는 3개 프로그램(스마트물류·조경 및 중장비·휴먼케어) 8개 교육과정에 20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 300여명이 수료했다. 지난해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해 웰다잉(well-dying) 심리상담사양성과정, 파크골프 지도자과정 사업을 진행,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지난 19일∼20일 이틀간 양양 쏠비치에서 열린 성과 페스티벌에는 양양군 및 도립대 관계자, 박병수 HiVE센터 단장, 산업체 관계자, 프로그램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2차 연도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각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며 올해 운영방안을 모색했다.
성과 페스티벌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다양한 산업분야와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프로그램별 운영 성과가 담긴 전시존 부스를 운영했다.
고성군과 양양군은 지난 2022년 4월 강원도립대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2월까지 평생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현·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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