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양수 국회의원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일부가 홈페이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하다가 뒤늦게 바로 잡았다고 밝혔다.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양수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8곳이 한글과 영문 홈페이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해 왔다.
울산항만공사와 항로표지기술협회,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3개 기관은 한글 홈페이지 지도에 ‘일본해’로,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4개 기관은 영문 홈페이지에 ‘Sea of Japan(East Sea)’라고 표기해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한국선급의 경우에는 한글, 영문 모두 일본해로 표기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8개 기관들은 독도 역시 ‘리앙쿠르 암초’로 잘못 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 의원은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수부와 소속기관 및 산하기관의 178개 웹사이트의 구축 및 유지보수 사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