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경수)는 지난 17일 청호동주민센터에서 청호동 아바이나눔기금 조성을 위한 2024년 사랑의 온도탑제막식을 개최하고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병선 시장, 김명길 시의장 및 시의원, 강정호 도의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했다.
청호동은 2017년부터 제도권 밖 다양한 복지욕구를 자력으로 해결하고자 지역복지 사업인 청호동 아바이나눔기금 사업을 시작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100만원 모금 단위로 1도씩 올라가1억원을 모금하면 100도에 도달하게 된다.
주민, 단체 및 기관, 후원·독지가들을 통해 십시일반 모금된 기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 아바이나눔기금 모금을 시작한 이래 모두 5억여원에 달하는 기부금품이 접수되는 등 뜨거운 성원과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2874만 6천원의 사업비를 배분받아 동절기 김장 나눔, 난방비 지원, 여름철 건강밥상 지원, 안녕365 건강플러스 사업, 아이랑 행복식탁 사업 등 총 8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병선 시장은“사랑의 온도탑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길 바라며, 나눔으로 하나 되는 청호동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되는 모금 활동에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후원을 희망하는 개인, 단체 및 기업은 청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청호동주민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033-639-2877, 2627)으로 문의하면 연중 청호동 아바이나눔기금 조성에 동참할 수 있다.
정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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