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성시장(옛 간성전통시장)의 배송서비스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천년고성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배송 서비스는 최근 1일 평균 이용객이 20~30여명에 달할 정도로 호응을 얻으며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배송서비스가 필요한 소비자는 판매 점포에 직접 요청하거나 시장 배송 콜센터(682-7885)에 신청하면, 물건을 원하는 장소로 30분 이내에 배송해 준다. 서비스 운영시간은 매월 첫째·셋째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비스 비용은 간성 시내권 1,000원, 시내권 밖 3km 이내 2,000원, 5km 이내 3,000원 등이다.
천년고성시장 상인회는 “골목형시장에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장변화에 상인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유치를 위해 질 좋은 상품과 서비스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년고성시장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 공모에 선정돼 지난달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간성 5일장이 서는 10월 2일과 7일, 12일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 기간동안 해양심층수 철판구이 김, 심층수 두부, 심층수 천일염, 심층수 수제맥주 및 커피 등 해양심층수 관련 상품과 지역 농산물을 20％ 할인된 특가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매회 마다 한소리 공연팀의 색소폰 연주와 고객 및 상인들이 참여하는 ‘나도가수다’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에는 고객 10명을 추첨해 60인치 대형 TV 등 각종 상품을 증정한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