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0일부터 단계적으로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들어갔다.
올해 고성군의 노인 일자리사업은 사업비 74억여원을 투입해 4개 분야 총 1,9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분야별로는 △공익활동 1,671명 △사회 서비스형 124명 △시장형 125명 △취업 알선 9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참여자는 194명, 사업비는 13억8천여만원 늘어난 규모다.
공익활동형은 공공 의료기관 및 복지시설 자원봉사활동, 학교 환경개선, 명태 어등 제작, 자전거대여소, 경로당, 마을환경 개선 등의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공익 증진사업에 배치된다.
사회 서비스형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방문 시설관리, 주변 환경정리, 아동의 방과 후 교육지도와 귀가 지원, 연안 사고 예방 활동 및 도보 순찰, 구조지원 등에 참여한다.
시장형 공동작업형은 거진·대진·오호·아야진 작업장의 황태 손질 사업단에서 건조된 황태를 손질해 납품하는 일을 지원한다. 취업형은 일자리가 필요한 노인에게 지역 민간기업 등에 취업을 알선해 주는 사업을 지원한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고성군시니어클럽(노인 일자리사업)과 대한노인회 고성군지회(취업지원센터)가 수행기관을 맡아 노인들의 경험과 재능, 전문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 창출을 통한 안정된 노후생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고성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 전문 수행기관으로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 수상 및 3년 연속 공익형 사업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성군의 노인(만 65세 이상) 인구는 8,770명(만 65세 이상)으로 전체 인구수 대비 32% 달한다. 함명준 군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로 노년기 소득 창출뿐 아니라 삶의 만족도 증가, 우울감 개선, 의료비 절감 등 사회·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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