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사업비 6억4천만원을 들여 주택 127동, 공장 및 축사 등 비주택 30동, 지붕개량 5동 등 총 162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슬레이트 지붕재 주택 철거는 1동당 최대 352만원, 창고·축사·공장 등 비주택 철거는 540만원, 지붕개량 비용(비주택 지붕개량 지원 불가)은 628만원까지 지원된다. 철거 비용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부분과 지붕개량 대상자가 아닌 경우 지붕개량 비용은 건축물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우선순위에 따라 슬레이트 철거 비용 전액과 지붕개량 비용을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타 취약계층, 일반 가구 순으로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고성군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7억8,600만원을 투입해 총 1,797동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했다.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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