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올해 80억원 규모의 속초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할인율도 10% 유지한다고 밝혔다.
시는 위축된 지역경제와 치솟는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지난해부터 속초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속초사랑상품권은 카드형으로 10%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1인 월 30만원(설날·추석 명절 있는 달은 40만원)한도 내에서 충전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발행 첫해임에도 발행액 100억원 대비 구매율 95%를 달성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들이 타지역 거주자임에도 10%가량이 답례품으로 속초사랑상품권을 선택했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가맹점 가입을 유도하고 상품권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4년 속초사랑상품권 발행액이 감소했으나, 국비 지원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국비지원액에 맞추어 발행 규모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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