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용
속초시상공회의소장
2023년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일상으로의 전환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는 달리 고금리·고물가와 저성장, 원부자재 가격의 급등과 소비시장의 위축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켰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지역의 상공인분들은 힘을 합쳐 극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였고, 앞으로 설악권 속초, 고성, 양양, 인제 4개 시군이 중심이 되어 환동해권의 관광, 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공회의소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 3개 과정, 여성 직업교육훈련 4개 과정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취창업 관련 교육 확대와 속초시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중국 훈춘에 대표처를 개소하는 등 지역경제 활동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실천하는 데 노력했습니다.
올해에는 5억3천여만원의 예산 지원으로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속초시와 고성군 지역의 강원 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신규 위탁받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정부와 협력해 지역의 기업과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 간 협력과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정부와 지자체에 전달하고,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2024년은 우리 지역의 경제와 산업이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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