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새해를 맞아 지난 1일 오전 6시 동해신묘에서 제례를 지낸 후 국태민안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양양군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일 오전 6시 양양읍 조산리에 위치한 동해신묘에서 제례를 봉행하고 국태민안과 풍농ㆍ풍어를 기원했다.
올해 동해신묘 제례는 김진하 군수가 아헌관, 오세만 의장이 종헌관을 맡아 새해 군민들의 무사안녕을 빌었다. 동해신묘는 고려시대부터 시작돼 조선시대 동해를 지키는 동해신을 치제하기 위해 축조된 국가제의시설로 나주·영암의 남해신묘, 해주 풍천의 서해신묘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신묘로 이어져 왔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양양군의 동해신묘와 남해신묘만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양양군과 양양문화원은 동해신묘의 원형복원과 함께 글로벌 문화관광콘텐츠로 새롭게 재정립하기 위해 학술적가치 확립과 함께 용왕설화 기반의 양양문화 기틀 갖추기, 추가 발굴조사 후 원형복원 및 쉽고 재미난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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