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장난감도서관이 지난 5일부터 장난감 대여기준을 한 가구당 3점에서 영유아 1인당 3점으로 확대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자녀가 2명 이상이더라도 3점까지밖에 대여할 수 없었지만,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인 다자녀가구 지원확대를 위해 영유아 1인당 3점까지 장난감 대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2015년 9월 개관한 속초시 장난감도서관은 이용자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매년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자녀가구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장난감 대여기준을 확대하게 됐다.
2023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94%의 이용자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유로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 감소’, ‘다양한 영역의 장난감 체험’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장난감도서관 회원가입대상은 속초시에 주소를 둔 영유아(만6세 미만) 또는 영유아의 직계존속(사실상보호자 포함)이다. 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영유아와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가입 후 즉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장난감도서관은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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