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남 속초문화원장
“속초다운 문화, 속초다운 공동체 위해 노력”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푸른색은 희망이고, 이상, 젊음을 상징하며, 용은 환상의 동물이니 역시 이상, 꿈을 의미합니다. ‘푸른 용’의 해는 이상적이고, 꿈을 향해서 노력하고 정진하는 그런 해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과 출발이 많은 해이며, 변화 또한 많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속초 시민 모두에게 푸른 용의 기운이 닿아 원하는 바, 꿈꾸는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속초시는 2024년 시작과 함께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화도시 속초의 근원에는 속초의 역사와 속초 사람들의 역사, 문화가 녹아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속초다운 문화, 속초다운 공동체, 속초다운 발전이 가능할 것입니다. 속초문화원은 속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속초의 문화중심기관이며, 문화도시 속초의 튼튼한 기반으로서 지역 사회의 문화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올 한해에도 속초문화원은 속초다운 문화, 속초다운 공동체, 속초다운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2024년에는 3년간의 노력을 통해 속초의 변화를 기록한 ‘60년 속초시지’(가칭)가 발간될 예정입니다. 또한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을 토양으로 문화강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며 속초의 정체성을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주기창 고성문화원장
“지역문화 사랑방·정신적 지주 역할 최선”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청룡의 기를 듬뿍 받아 고성군민이 올 한해도 가정에 날마다 희망찬 태양이 떠오르는 그 빛을 비추는 2024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고성문화원은 문화예술진흥을 통한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문화학교는 21개 과정 22개 반에 350여명이 수강하였습니다.
민ㆍ관ㆍ군이 하나되는 주제로 수성문화제를 개최하였고, 강원학연구발표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고성학연구소에서는 향토 사료의 발굴 보전과 독립애국지사 발굴 및 추서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11월에 고성통일전망대에서 ‘장승에게 통일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장승문화축제’는 우리민족의 평화통일을 갈구하는 상징으로, 고성군의 새로운 문화콘텐츠 랜드마크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3년에 고성문화원은 쉼없이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올해에도 고성문화원은 지역 문화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지역주민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문화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문화융성을 통한 ‘희망찬 미래! 평화중심 고성!’ 만들기에 열과 성을 다할 것입니다.
박상민 양양문화원장
“동해신묘 발상지로 역사ㆍ문화 재정립”
희망찬 갑진년 푸른 용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우리 양양군은 국가가 관장해온 동해신묘의 발상지로서 국태민안과 풍농‧풍어를 기원하며 현재도 최남단 부산부터 최북단 고성군에 이르기까지 동해안을 아우르는 오랜 역사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양양문화원은 글로벌 스마트 시대의 패러다임에 발맞춰 유구한 역사적 가치와 그동안의 활동 등을 데이터 베이스화하는 작업을 통해 문화원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양양문화원이 올해는 커뮤니티센터 신축에 따라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하고 이에 걸맞은 역사박물관을 조성해 정명 600년의 역사성은 물론 1919년 3ㆍ1독립만세운동 등 역사ㆍ문화의 발자취를 계승 보존해 나갈 방침입니다.
갑진년 새해는 제46회 양양문화제를 더욱 빛나게 개최할 예정이며, 우리지역을 넘어 동해안의 역사를 고유의 화음으로 널리 알릴 양양문화원 취타대의 육성 발전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올해도 평생학습도시와 연계해 문화학교의 위상 강화와 함께 문화원 회원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탐방과 섬김의 문화운동 등을 연계하며 양양문화원이 그 중심에 우뚝 서도록 헌신하겠습니다. 새해도 찬란한 전통문화가 양양군에서부터 화려하게 꽃 필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새해 소원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치영 속초예총 회장
“속초예술, 새해에 펼쳐지는 변화의 날개”
푸른 용의 해는 어린 시절 우리가 상상했던 그림책 속 이야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 푸른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순간, 어린 마음으로 꿈을 키워나갔던 그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이제, 그 푸른 용의 해가 속초예술에도 찾아왔습니다.
2023년은 우리에게 날개를 펴려는 의지와 열정을 심어준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19의 거친 파도에 맞서 예술활동을 재개하려 노력했지만, 날개는 너무 굳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산의 한계와 어려운 여건 앞에서 진정한 변화는 어렵게 일어났습니다. 이제 우리는 푸른 용의 힘을 받아 한층 아름다운 날개를 달 것입니다. 올해, 우리는 마치 농부가 힘들게 일구어낸 땅에서 열매를 맺듯, 예술과 문화의 밭에서 새로운 풍요로움을 찾아내고자 합니다. 속초예총은 문인협회, 미술협회, 연극협회, 연예예술인협회, 음악협회, 국악협회, 사진작가협회, 무용협회, 그리고 영화인협회까지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변화를 가져와 속초를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푸른 용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는 예술과 문화의 밭에서 새로운 열매를 기다리며, 그 열매가 속초를 더욱 행복하고 아름답게 만들 것입니다. 새로운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속초문화예술을 어디서나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전시, 행사를 기획하고 달려가겠습니다. 대한민국문화도시(예비)로의 지정을 넘어 본 지정을 향해 속초예총은 함께 달려가겠습니다.
손인환 양양예총 회장
“맞춤형 예술활동ㆍ저변 확대 지원”
청룡의 푸른 기운을 받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양양예총은 지난해 시대 정신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올해도 지역의 예술인들이 진정한 마음으로 군민과 함께 하는 글로벌 문화예술을 활성화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며 예술인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갖고 맞춤형 예술 활동과 저변 확대에 힘을 쏟겠습니다.
밝아온 갑진년 새해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해 양양군의 진정한 글로벌 플랫폼 시대에 부응하도록 우리 예총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지역 예술인들도 더 다양하고 자유로운 창작활동과 소통을 이어 나가며 경쟁력 높은 신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양양예총은 새해를 맞아 사진, 문학, 미술, 연극, 음악, 연예 등 다양한 장르별로 눈높이에 맞는 예술 활동을 통해 양양군의 경쟁력을 견인하는 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들과의 동행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예술 역사를 써 내려간다는 예술가 정신이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활력소를 불어넣는 동시에 예술가들에게는 진정한 희망을 선사하는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문화예술인 여러분들, 새해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으로 만나겠습니다.
박용민 속초민예총 회장
“값진 예술의 가치 되새기는, 문화도시 원년”
올해는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결합된 갑진년입니다. 예부터 용은 비와 물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농사의 필수요소였던 물의 안정적 공급을 용에게 빌었으니 그 의미가 얼마나 중요한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후위기, 인구소멸 등 전 지구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하다 보면, 오늘날 ‘푸른 용’은 예술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지역의 가치를 새로운 상상으로 전환시키고, 시민과 함께 공감하며 내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힘이야말로 ‘예술’의 값진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속초민예총은 지난해 속초버스킹페스티벌 전국대회, 상도문 커뮤니티아트 예술처럼 지역가치를 살리면서 예술로 브랜드화 하는 일을 했습니다. 관계인구의 확장, 문화마을의 정착 등 예술이 지역의 문제와 만나는 방법의 하나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주민의 삶 속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예술축전, 실향민문화를 예술로 만나는 갯배예술제 등도 정례화된 행사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매년 진정성을 갖고 접근하고 있습니다. 올해 속초는 다시 문화도시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사업계획을 승인받았으니 그것을 잘 실행하여 능력을 보여주는 일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 그 어느 때보다 지역 문화계가 힘을 합쳐야 되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속초민예총은 생활문화에서 차별화된 지역가치를 발견하고 예술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