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명준 고성군수가 지난 3일 최은정·한지원 사격실업팀 선수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고성군은 사격실업팀 선수 2명을 신규 임용했다. 함명준 군수는 지난 3일 군수 집무실에서 최은정(25)과 한지원(20) 선수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최은정 선수는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단체전 금메달,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단체 은메달을 수상했다. 경남체고와 경남대학교, 울진군청실업단, 경남일반팀을 거쳐 고성군에 입단한 최은정 선수는 강한 승부욕으로 팀워크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지원 선수는 천안여고와 우리은행에서 활약했으며,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전국사격대회 단체전 3위, 2023 한화회장배전국사격대회 개인전 3위를 했다. 스스로를 통제하는 능력과 경기 중 위기 시 대처능력이 뛰어나며, 향후 고성군의 상위권 입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5명으로 구성된 고성군청 사격팀은 오는 2월 ‘제10회 전남도지사배 전국사격대회’를 시작으로 3월에 열릴 국가대표선발전인 ‘제6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등 올해 총 14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파리올림픽선발전 출전권 획득을 위해 군청 소속 사격팀 선수들은 ISSF(국제사격연맹) 인정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한지원 선수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ISSF 아시안컵’ 및 인도에서 열리는 ‘ISSF 보팔월드컵’에, 최은정 선수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ISSF 아시아라이플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고성군 사격실업팀 김현 감독은 “인성을 갖춘 선수를 양성하고, 보다 좋은 환경에서 전국 최고의 성적을 거둬 사견선수라면 누구나 고성사격실업단에 입단하는 것을 목표로 여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 한해의 포부”라며 “실력 있고 품격있는 훌륭한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왕의준 기자 raffin51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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