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우(오른쪽) 팀장과 김홍래(왼쪽) 주무관이 자격증 선배인 최승일 안전교통과장과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양양군 이근우 하수도팀장과 김홍래 재난방재팀 주무관이 양양군의 스마트 건설시스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준비해온 ‘VE전문가’ 시험에 합격했다.
이들이 합격한 ‘건설VE’는 각종 시설물의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 경제성과 현장 적용 타당성 등을 분석하고 대안을 창출해 성능(품질)은 물론 비용 절감과 가치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건설공사 기법이다. 양양군의 남대천 르네상스 등 미래 스마트 건설사업에 필수적인 기술력이다.
특히, 이들은 재난안전과 근무 당시 호흡을 맞춰 미래 스마트 건설·방재 기술력 확보를 논의하다, 최승일 사무관의 합격 과정을 벤치마킹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부서가 나뉜 상황에서도 주경야독을 하며 이근우 팀장은 지난 6월에, 김홍래 주무관은 이달에 각각 합격하면서 양양군의 든든한 토목·방재 기술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 건설 시대를 앞두고 현재 양양군은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 제75조에 따라 총 공사비가 100억원 이상인 건설공사에 VE방식을 검토하는 추세여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근우 팀장은 “앞으로 우리 양양군의 각종 현안사업도 글로벌 시대를 맞아 전문분야의 참여가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라 VE자격증 취득에 도전했고, 합격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양군의 실무 방재업무 전문가로 불리는 김홍래 주무관은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재난방재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현장에서부터 전문성을 갖추게 되면, 부실예방은 물론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해 도전한 만큼, 실제 현장 접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한편, 건설VE 전문가 자격은 국토교통부가 인가한 한국VE연구원이 주관하며 기본과정과 고급과정을 이수한 후 12개 프로젝트 과제, 실무경력,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의 자격검정을 거쳐 인증서를 받게 되며, 최근 관련 분야의 수요 증가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다. 김주현 기자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