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는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의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속초시와 고성·양양군의 내년도 본예산안이 확정됐다.
■속초=시의회(의장 김명길)는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제330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2024년도 본예산안 4,960억원을 의결하고 올해 의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8일까지 2024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해 20개 사업 4억353만원을 삭감하고 수정 가결했다. 시의회는 특정분야 법률자문료와 기후행동체험관 설립 추진 예산안 등을 전액 삭감하고, 시민의 날 운영, 속초음식문화제, 카누 실업팀 운영 예산 등을 일부 삭감했다.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대로 기정 예산액 대비 66억3,133만원 감액된 5,805억3,306만원으로 원안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명길 의장이 대표 발의한 ‘속초시 시내버스 시민 모니터단 운영 조례안’과 염하나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속초시 맨발걷기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을 의결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고성=고성군의회(의장 김일용)는 지난 21일 제348회 군의회 2차 정례회 6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고성군 본예산안을 일반회계 3,894억원, 특별회계 186억원 등 4,080억원으로 수정가결했다.
군의회는 고성향토장학회 출연금과 수목화를 그리는 송정마을 등을 일부 삭감하고 거진전통시장 지주형 간판 설치사업비 1억원, 국회의장기 전국 생활체육 배구대회 7,500만원, 자율방범대 지원 730만원 등을 전액삭감하는 등 11건 10억여원을 삭감했다. 반면, 읍·면 소규모주민숙원사업 추진 5건 7억5,000만원을 증액했다.
군의 내년도 주요사업은 해양심층수전용 농공단지 기반시설 정비 및 제2특화 농공단지 조성349억원, 고성 광역해양관광 복합지구 조성사업 410억원, 사랑海 어촌활력 생활SOC 복합화 사업 및 송지호 꿈나눔 주민활력센터 조성사업 200억원, 농자재 지원 및 농기계 임대사업, 기솔교육 10억원, 초도항 어촌뉴딜 300 사업 98억원 등이 책정됐다.
왕의준 기자 raffin5166@gmail.com
■양양=군의회(의장 오세만)는 지난 18일 제277회 양양군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양양군 본 예산안을 일반회계 4,033억원, 특별회계 217억원 등 4,251억원으로 원안 가결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4,347억원보다 2.21% 감액됐지만 2년 연속 4천억대를 유지하게 됐다.
2024년 국세수입 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는 지난해에 비해 371억원이 감소했으나, 내년도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하수처리장 확충 등 대규모 보조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보조금 265억이 증액돼 전년도 본예산에 비해 크게 감액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별로는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300억원 △쓰레기 소각시설 설치사업 91억원 △하수처리장 확충(강현·인구·하조대 증설) 및 하수관거 정비(인구·강현) 253억 △물치항 어촌뉴딜 300사업 40억원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30억원 △양양지구 및 낙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48억원 △현남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21억원 등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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