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야생멧돼지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한 결과, 올해 총 1,476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했다.
유해야생동물·ASF 피해방지단은 △야생생물 관리협회 양양지회 18명 △야생생물 관리협회 양양2지회 7명 △전국수렵인 참여연대 양양지회 10명 △전국수렵인 참여연대 양양2지회 2명 등 모두 37명이다.
피해방지단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유해야생동물 출몰이나 농작물 피해 신고 시 출동, 올해 총 멧돼지 244마리, 고라니 1,232마리를 포획했다.
군은 포획 멧돼지 1마리당 7만원, 고라니 1마리당 5만원의 보상금(군비)을 지급할 예정이며, ASF피해방지단은 포획한 멧돼지 1마리당 23만5,000원의 보상금(국·도비)을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유해야생동물 포획업무 처리지침’에 따르면 포획 대상 유해야생동물은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서,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까치, 까마귀, 직박구리 등이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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