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확산 방지에 나선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 궤양에 잠복해 겨울을 보낸 병원균이 개화기에 화분매개곤충에 의해 꽃으로 옮기거나 전정, 적화 등에 사용한 농작업 도구에 의해 전파된다. 감염되면 확산이 빠르고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이에 군은 자체 점검반을 운영해 관내 사과·배 농가를 대상으로 전정기간 중 과원 예찰 및 궤양 제거를 추진해 과수화상병을 예방할 계획이다.
차영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전정 작업 시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 궤양을 즉시 제거하는 등 선제적인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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