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유림관리소 소속 숲 해설가 임명희(61)·조복순(54) 씨가 지난달 23일 동부지방산림청이 주최한 숲 해설 기법 공유를 위한 산림교육전문가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이날 경연대회에서 그동안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숲 해설 과정을 소개하고 숲이 치유와 재활에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그동안 보호관찰 청소년을 비롯해 장애인과 노인,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숲 해설 활동을 왕성하게 해오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숲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복순 씨는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숲 해설 활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강기래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은 “양양국유림을 바탕으로 한 그동안의 숲 해설 활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양양국유림관리소가 산림복지를 제공하는 거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동부지방산림청이 주최한 산림전문가교육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임명희 씨와 조복순(왼쪽) 씨가 숲 해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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