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모금액이 2억원을 돌파했다. 고성군은 연말까지 1억6천만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총 기부금 모금액은 2억29만9천원이며, 모두 1,761명의 기부자가 동참했다.
이 중 연말정산 시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기부가 1470건(78%)으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는 14건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38건(28%), 경기 519건(27%), 강원 283건(22%), 경상 105건(5%) 순으로 수도권 지역의 기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자가 선택한 답례품은 총 1,437건이 제공됐으며, 지역특산물인 젓갈세트, 닭강정, 반건조오징어, 붉은대게 모듬살 순으로 인기가 많았으며, 지역화폐인 속초사랑상품권이 그 뒤를 이었다.
시 관계자는 “속초시를 위해 응원해 주시고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속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제도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고성=군은 12월 2주차 기준 고향사랑 기부금은 1억5,700만원이 모금됐다. 군은 연말정산 시기가 도래하면서 기부자 수가 대폭 상승하여 당초 목표액 1억원 대비 15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답례품은 41개 업체 61개 품목이 마련돼 있으며, 현재까지 기부자들에게 제공된 답례품은 총 769건이다. 기부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목은 △금강산수 해풍미(420건) △무색소 백 명란(150건) △증류식 소주 달홀 주조(86건) △고성사랑상품권(85건) 순으로 나타났다.
함명준 군수는 “앞으로도 고성군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왕의준 기자 raffin51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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