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웃들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있다.
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가 복지기관차량 지원사업에 선정돼 차량을 지원받았다.
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종한)가 올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기부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최종한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은 ‘좋은 이웃들’ 사업을 비롯해 어려운 상황에 놓은 이들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며 희망의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올해 좋은 이웃들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에 식사와 생활, 주거 등 2,299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국고로 받아 지원했으며, 양양양수발전소의 2천만원 지원비로 서면 취약계층 6가구에 창호와 도배, 씽크 등 사랑의 집수리를 실천했다. 또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신 취약계층과 전통적 복지 대상 3가구에 주거와 생활 등 1,303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자체적으로 복지취약계층 20가구에 위기구호사업을 진행해 고마움을 샀다.
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여름에도 차상위 계층과 저소득 가구 중 72가구를 선정해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맞춤형 사각지대 해소사업을 왕성하게 추진했다. 3선 추대로 8년간 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최종한 회장은 복지사회에 발맞춰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들을 발굴하는 ‘좋은 이웃들’ 사업을 도내에서 가장 왕성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도내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우수 수행 평가기관으로 3번이나 연이어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사회복지협의회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6일에는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023년 복지기관차량(승합차) 지원사업에 선정돼 대형승용 스타리아를 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 활동에 투입하고 있다.
기부천사 ‘아너양양클럽’ 활약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약하고 있는 최종한 회장은 지역 최초로 지인과 독지가들의 선의를 기반으로 기부천사 모임인 ‘아너양양클럽’을 만들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은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후 일상 회복을 맞았지만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복지 사각에 놓인 이웃들에게는 더 많은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회원들과 함께 조금이나마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좋은 이웃들’ 발굴사업과 함께 자체 캠페인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보다 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문인인 그는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양양출신 교사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자선모금 출판기념회를 열어 위로한 데 이어, <연어소나타> <내가 만드는 내 얼굴> <남대천은 얼음장 밑으로도 흐른다> <의상대일출> 등 4권의 출판 판매 수익금 1,000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쾌척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그동안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통일부장관상을 비롯해 도지사상, 양양군민문화상, 강원도문화예술상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종한 회장은 “인생에서 누구나 어려운 상황은 겪기 마련이지만 지역사회가 함께 돕고 온정을 나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늘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종한 회장은 ‘함께라면 행복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작은 울림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복지사각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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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양양군사회복지인의 밤 개최
오는 15일 양양쏠비치서…봉사자들 표창
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는 이처럼 올해 많은 활동을 해온 회원들과 후원자들을 위해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에서 2023년 양양군사회복지인의 밤을 연다.
이날 행사는 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ㆍ주관하고 양양군이 후원하며 사회복지 관련 시설ㆍ기관ㆍ단체 자원봉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양양군사회복지인의 밤 행사에서는 현산소규모요양원 문미라 씨와 행복노인복지센터 노희봉 씨가 양양군수 표창을 김준우 양양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김준우 씨가 양양군의회 의장 표창, 무산지역아동센터 문아라 씨가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을 받고, 김영승 양양양수발전소장이 양양군사회복지협의회 감사패를 수상한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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