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과 양양문화재단이 오색케이블카 착공을 기념한 송년음악회를 연다.
“연말을 클래식과 함께 아늑하게 보내세요.”
양양군과 (재)양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강릉시립교향악단과 강릉시립합창단, 성악가 등 100여명이 출연하는 ‘2023 문화기획공연·6 양양군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오는 16일 오후 5시 양양문화복지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송년음악회에는 차세대 젊은 지휘자로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탈리아 볼차노 하이든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와 일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민 지휘자가 이끄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이 출연해 공연을 이끈다.
또 2021년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소프라노 황수미,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메조소프라노 방신제, 빈 국립음대 오페라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테너 국윤종, 2022 독일 주정부가 수여하는 궁정가수 수훈을 받은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무대에 서 베토벤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 100분간 공연한다.
양양문화재단 김호열 이사는 “올해 송년음악회는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착공을 기념하는 동시에 군민들의 단합과 건강한 한 해 마무리를 위해 웅장함과 감동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마련했다”며 “양양군민들은 물론 설악권 주민 여러분들도 참석해 함께 즐거운 송년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양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좌석 예매를 할 수 있으며, 자세한 공연 문의는 양양문화재단 문예진흥팀(033-671-7804 ~6)으로 하면 되고, 이날 공연장 로비에서는 2023양양문화재단 사업성과 사진전도 진행한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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