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갈뫼 53집 출판기념회 및 문학의 밤 개최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설악문우회(회장 지영희)가 지난 2일 오후 3시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갈뫼 53집 출판기념회 및 문학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예술인, 시인, 설악문우회 독자 등이 참석했다.
설악문우회 부회장인 채재순 시인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이진여 시인의 여는 시로 문을 열어, 지영희 회장 인사와 이병선 시장 등의 내빈 인사가 있었다.
이어 회원들의 시낭송이 1,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 피아노로 시낭송 배경 음악을 연주해 시낭송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었다.
이날 개인 작품집을 출간한 채재순, 장승진, 권정남, 이구재, 김종헌, 정영애, 서미숙 회원과 올해 설악문우회에 입회하고 강원문학상을 수상한 박봉준 시인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축하 공연은 바이올린과 기타의 선율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등을 선사했다. 회원 소개와 독자 시낭독 시간도 마련됐다.
갈뫼 53집에는 김춘만, 이구재, 장승진, 채재순, 지영희, 김영섭, 권정남, 김종헌, 김향숙, 장은선, 최명선, 송현정, 정명숙, 정영애, 양양덕, 조외순, 이진여, 홍성희, 강영화, 김선우, 이영수, 박봉준 회원의 시가 실렸다. 이와 함께 서미숙, 권정남, 강호삼, 김영섭, 정명숙, 조외순, 이진여 회원의 수필과 최재도 극작가의 소설, 이희갑 회원의 동화가 담겼다.
설악문우회는 고 윤홍렬 전 속초예총 회장을 주축으로 1969년 창립해 이듬해동인지 <갈뫼> 창간호를 출간하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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