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일 제 348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새해 시정 살림을 위한 세입세출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주요 정책 방향과 핵심과제를 설명했다.
함 군수는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너, 나, 우리의 상생경제를 목표로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경제의 실현 △머물고 싶고 즐기고 싶은 관광·해양도시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열린 복지 구현 △주민에게 신뢰받는 든든행정을 구축하여 군민과의 따듯한 동행 △경쟁력 있고 자생적이고 창조적인 농산어촌 육성 △안전하고 활력있는 보금자리 조성 △평화시대를 여는 마중물 도시로서의 역할 등 7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함 군수는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현대화 지원과 노란우산공제 가입, 일자리 안심공제 등 자립기반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2특화 농공단지를 조성하고 해양심층수 지역거점 특화사업 육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머물고 싶고 즐기고 싶은 관광ㆍ해양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화진포 해양누리길 조성 및 셔우드홀 문화공간 조성사업, 진부령 자연휴양림 조성사업과 더불어 해맞이 숲길 경관형 엘리베이터 신축공사 등 대규모 관광사업도 속도를 높여 동해안 관광 1번지로 도약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주민에게 신뢰받는 ‘든든행정’을 구축해 주민소통의 날, 희망찬 마을 만들기 좌담회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고성 칡소 명품사업, 어촌 뉴딜 300사업, 노후시설 및 기반시설 정비 등 고성군 특상품의 명품화와 살기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환경조성 계흭도 밝혔다.
함 군수는 동해북부선 철도 개통, 동해고속도로 속초~고성 구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언급하며 미래의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함 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아래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때”라며 “불필요한 지출을 철저히 없애고 절감된 재원은 민생 안정, 약자 보호와 미래성장 동력확보를 위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왕의준 기자 raffin51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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