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오세만)는 지난달 29일까지 제27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봉균)를 열어 실과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최선남 부의장은 “최근 낙산지구의 개발로 인해 진동과 소음 등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더욱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관내에 건축사용 승인이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 만큼, 건축사와의 협의를 단축하고 인원을 확충하는 등 개선이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김의성 의원은 “정부의 국정 시책으로 수소발전사업이 강원특별자치도에서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수소 충전소의 국고보조금 지원 등을 감안해 연계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수소 사업은 자부담이 크게 들어가지 않는 데다, 적자도 보존해 주기 때문에 의지를 갖고 추진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박봉균 의원은 “최근 강현면 물치어촌계의 어촌뉴딜300 사업 중 주민역량강화 사업을 두고 잡음과 논란이 일고 있는데, 해당 부서는 이에 대한 정확한 관리가 요구된다”며 “현재 관계기관들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법하게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종석 의원은 “우리지역에서도 최근 동네 목욕탕들이 사라지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공공에서 목욕탕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와 연계해 수산물유통센터 건립 시 해수사우나와 같은 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함께 고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광수 의원은 “토석 채취 후 운반을 위한 차량 운행으로 도로 파손 등이 발생했을 때 사업주가 원상복구 해야 하지만 행정 조치가 미흡하다”며 “군에서 허가받은 사업주가 원상복구 원칙을 제대로 지킬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명숙 의원은 “내년 우리군의 도민체전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스포츠 마케팅과 전국 대회 유치 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규모 있는 대회 유치를 위해 대규모 다목적 체육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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