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우체국과 ㈜메이트네트웍스가 지난달 27일 우체국 회의실에서 느린우체통 운영 및 공익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속초우체국(국장 하철민)과 ㈜메이트네트웍스(대표이사 전우호)는 지난달 27일 우체국 회의실에서 느린우체통 운영 및 공익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메이트네트웍스는 속초시 소재 복합문화공간인 메이트힐 카페에서‘느린우체통’을 운영하고,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의 우체국 공익보험‘만원의행복보험’가입을 후원하게 된다. 속초우체국은‘느린우체통’운영을 위한 우표ㆍ엽서 제작, 우편물 수거, 보험 가입 대상 취약계층 발굴 등을 지원한다.
느린우체통은 신속하게 배달하는 일반우편물과 달리 편지, 엽서를 쓰고 우체통에 넣은 날로부터 1년 후 배달하는 서비스로 메일이 보편화된 현대사회에 느림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감성의 우편 서비스이다.
메이트네트웍스 관계자는 “외국인 전용 엽서는 메이트힐에서 무료로 배부되며, 국내용 엽서 우표의 판매금은 전액 기부된다”며 “산악사진가 임흥빈 작가의 사진들을 기부받아 엽서를 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철민 속초우체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메이트힐의‘느린우체통’이 속초시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우호 메이트네트웍스 대표는 “속초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느린우체통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과 경험을 남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트네트웍스는 자연친화적인 휴식·문화 공간인 메이트힐을 운영 중이며,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 취약계층 및 결식아동 식사 제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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