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민간 주도로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기금 조성에 나선다.
시는 지난 19일 박무웅 속초문화원장과 정봉재 속초예총 회장, 박민효 속초민예총 회장, 강영희 시의원, 정경숙 속초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영숙 전 시 문화체육과장, 관계 공무원 등 8명으로 구성된 ‘속초시 문화진흥기금 모집추진단’을 발족했다.
시 문화진흥기금 모집단은 지역의 기초예술 진흥과 문화발전을 위해 지역기업과 출향인,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기금 조성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기금 지원단체를 심의, 결정하는 문화진흥기금 심의위원회 기능도 병행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통과된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해 지자체가 개인, 법인으로부터 지역문화진흥 사업 및 활동을 위한 기부금품을 직접 받을 수 있게 된데 따른 것으로, 시는 지난 7월 ‘속초시 문화진흥기금 조성 및 운용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진흥기금을 조성해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사업이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문화진흥기금을 기부하는 기업에 대한 홍보효과도 높여나가겠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속초시 문화진흥기금 모집추진단’ 위촉장 수여식이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 시장 집무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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