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추운 겨울을 맞아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가공해 지난 14~16일 읍ㆍ면 저소득층 50여가구에 약 200톤을 전달했다.
군은 올해 3월부터 관내 211ha 산림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숲 가꾸기와 공익림 가꾸기, 솎아베기 등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모두 1,800톤가량의 산림부산물을 수집했다.
수집된 산림부산물 중 규격이나 품질이 미달돼 목재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없는 부산물은 목재펠릿 등으로 재활용되고, 일부 원목 등 활용이 가능한 부산물은 산물 처리장에서 목적에 맞게 가공, 축산농가 톱밥이나 난방용 땔감으로 만들고 있다.
한편, 군은 숲 가꾸기 사업 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활용해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72가에 1,860톤의 땔감을 지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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