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이사장 함명준)은 ‘해양심층수 종균 개발사업’으로 해양심층수 및 발효식품 유래 우수미생물에 대한 특성 분석을 통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해양심층수 종균 개발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고성군 미생물 소재 확보 및 기능성 평가 △제품(김치·발효주) 제조용 미생물 소재 선별 및 실증연구 △ 종균 대량 생산방법과 제재 형태 개발 △개발 종균 적용 발효식품(김치, 발효주)의 개발 △개발 식품의 기능성 평가라는 5가지 세부 내용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고성군에서 수집한 해양심층수 여과물, 과실 엑기스, 발효물과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발효한 김치, 장류 등 221종에서 미생물을 분리 평가하고, 그라스(GRAS, 안전원료인증)로 등록된 발효용 유산균 10종을 선별했다.
그중 김치 유산균 GS76 균주에 대해 배양 최적 조건과 동결건조 제형화 조건을 설정, 활성유산균(분말타입)으로 제조했다.
내년에는 활성 분말 김치 유산균을 이용해 고성군 김치 업체를 통한 현장 실증평가를 실시해 본격적인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연구원과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은 지난 16일 진흥원에서 ‘2023년 고성군 발전을 위한 해양심층수 산업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포럼에서는 해양심층수산업을 포함한 해양산업 육성 방안을 비롯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인 ‘제4차 해양심층수 기본계획’과 고성군 산업 발전의 연계성을 논의했다.
왕의준 기자 raffin51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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