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자살을 기도한 2명이 속초해경안전서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속초해경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56분경 양양 하조대 해변에서 A(여, 49)씨가 가정불화를 이유로 술을 먹고 바다에 뛰어든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구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후 4시35분경에는 A(여, 54) 씨가 거진항 바다에 뛰어든 것을 거진해경안전센터 경찰관과 119구조대원이 구조했다. A 씨는 구조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 씨가 자살을 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중 두 건의 자살기도 사고가 있었으나 모두 구조돼 다행이다”며 “가을 행락철 사고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