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화 투어 행사가 지난 7일 속초 설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최를 두 달 가량 앞두고 국내 광역 도시 투어를 마친 성화가 개최지인 강원특별자치도에 입성해 속초에서부터 첫 투어를 시작했다.
지난 7일 설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화 투어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병선 속초시장과 이규형 속초양양교육장,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 설악고 재학생 및 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 및 점화행사는 올림픽 가치교육을 시작으로 10월 3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한 성화가 담긴 성화램프 무대 안치, 성화봉 점화 및 전달, 성화로 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청소년으로 구성된 라붐댄스팀 공연과 리사이클 키링 제작, 컬링체험, VR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병선 시장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화투어가 강원지역에서는 첫 번째로 속초시에서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청소년들이 모이는 이번 올림픽에서 스포츠 정신이 빛나고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전 세계에서 참여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가지는 올림픽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으로, 70여개국 2,900여명이 참가해 경기를 펼친다.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릉, 평창, 정선, 횡성 4개 시군에서 치러진다.
올림픽 성화는 7일 속초에서 출발해 12월 28일 강릉을 마지막으로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ㆍ군을 순회하며 각 도시에서 점화식과 올림픽 가치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투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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