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서피비치가 서핑과 함께 최근에는 요가를 통한 MZ세대들의 건전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양양군이 워케이션센터 오픈을 계기로 스마트 관광도시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국내 최초 일본 미야자키현과 서핑 국제교류 주목
국내 서핑 거점인 양양군이 주요 서핑해변의 활용도 높이며 다양성 강화를 통한 실제 경기부양 시너지까지 창출하면서 동해안의 글로벌 경쟁력을 주도하고 있다.
동해안 서핑스팟인 양양군의 서핑해변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한 서핑특화도시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양양서핑의 발상지로 불리는 현남면 죽도와 인구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서핑특화사업은 ‘글로벌 관광활성화 플랫폼’의 핵심으로 꼽힌다.
서핑해변을 배경으로 서퍼나 관광객들이 모바일 하나로 교통부터 숙박, 체험, 음식, 쇼핑에 이르기까지 동시에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이 플랫폼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과 연계해 해안과 산악의 교차관광 인프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현북면 중광정리 서피비치와 라구나 비치를 비롯해 그 주변의 연계 활성화에 나서면서 MZ세대 누구나 한 번쯤은 찾는 ‘동해안 서핑의 성지’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면서 시너지 극대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상 회복이 시작된 올해 국내 서핑 수요가 해외 증가세에 밀려 줄어드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양양군은 문화재단과 함께 2023송이&연어축제 당시 낙산에서 서핑을 주제로 한 특화이벤트와 서핑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후속 서핑축제를 잇따라 열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양양군의 글로벌 서핑도시 브랜드화 전략은 전국적인 서핑스팟에 스마트 체계를 더하면서 인구 3만 이하의 소도시인 양양군을 전국적인 서핑도시로 발돋움시키는 동시에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지렛대로 삼겠다는 김진하 군수의 민선 6기부터 이어져온 일관된 현장 중심 정책이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양양군은 서핑해변을 찾으면, 모바일 하나로 모든 서핑 시스템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동시에 이와 연계한 관광활성화 효과도 부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핑인구 증가와 시너지 창출 극대화를 견인해 나가고 있다.
전국대회·축제·동아리 등 경쟁력 ‘업’
양양군의 서핑산업화는 전국 규모의 서핑대회 활성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2023 해양수산부장관배 서핑대회’가 동해안의 서핑 성지인 양양해변에서 열띤 레이스를 마친 가운데 지역출신인 롱보드 국가대표 문리나 프로도 참가해 대회를 빛냈다.
해양수산부·강원특별자치도·양양군이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서핑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양양이 서핑의 메카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숏보드, 롱보드, SUP보드(패들보드) 등 3개 종목에서 100명이 넘는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참가해 남애1리 해변, 동산해변, 기사문해변, 물치해변 등 주요 서핑스팟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무엇보다 양양군은 서핑인구 확대를 위해 ‘나도 학습서핑 강사다’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서핑 생활화를 목표로 ‘제1회 속초양양 학생 서핑 축제’를 열어 미래형 스포츠로 저변 확대에 나서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동해안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현남면 인구1리 해변이 올여름 원주민들의 적극적인 변화 수용과 외지 젊은 층들의 참신한 기획력을 밑거름 삼아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면서 주목받은 가운데 인구1리 마을회가 그동안 서핑 중심으로 진행하던 해변 운영을 특화테마 해변으로 전환하기 위해 외지 젊은 층들이 주축이 된 청년들과 손을 맞잡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학습 서핑 동아리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는 물론 양양군바둑협회의 서핑바둑동아리 활동까지 서핑 영역을 넓혀 나가면서 서핑도시 양양군의 내적 경쟁력도 더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안 서핑 거점인 양양군은 2024년 파리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서핑의 세계적 활성화 흐름에 발맞춰 서핑산업화 방향성을 잡고 스마트 시스템 활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정책에 나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선진국의 해양레저 스포츠로 불리는 서핑은 단순한 스포츠 개념을 넘어 보드와 웻슈츠를 비롯한 이용 장비들은 물론 연계되는 숙박과 클럽 문화 등 부가 사업들이 활성화하면서 양양군이 추구하는 동해안의 글로벌 플랫폼 핵심 사업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 시너지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양양군은 국내 최초로 해외 주요 서핑도시와 자매결연을 통한 실질적인 국제서핑메카로 키워나가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일본의 서핑거점인 미야자키현 관계자들의 내방을 받고 휴가시와 전략적 서핑도시 자매결연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우리군의 최대 장점이자 경쟁력인 서핑을 모태로 ‘주민-서퍼-기업-관광객’이 소통하고 참여하는 양양군만의 스마트 관광시스템이 일상 회복 첫해를 맞아 고질적인 경기침체를 극복하면서 관광활성화를 통해 경기부양을 견인하는 ‘선순환 스마트 체계 상용화’로 작용할 수 있도록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김진하 양양군수가 서핑산업화를 주도하며 전국적인 서핑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서핑 롱보드 국가대표인 문리나 프로가 글로벌 라이더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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