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민예총은 오는 18일 상도문 돌담마을에서 커뮤니티 아트 축제 ‘상도문 파인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속초민예총(회장 박용민)은 오는 18일 상도문 돌담마을에서 마을주민과 예술활동이 만나는 커뮤니티 아트 축제 ‘상도문 파인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연과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주제는 ‘마을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마을 조성’이다. 문화마을 조성 당시 활발하게 활동 했던 상도문학당을 만날 수 있다. 어르신덕담 손글씨, 도문농요인형극, 도문밥상 등 상도문 주민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유산을 새롭게 재해석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손글씨 회원들의 시화전과 기와작품, 스톤아트 등은 주민예술가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상도문 고유의 막장과 명태무왁찌개 등 상도문 옛 맛을 간직한 도문밥상도 선착순으로 맛볼 수 있다. 속초민예총 회원들의 공연과 전시도 다채롭다. 솔숲에서 피톤치드 가득한 ‘솔숲버스킹’과 아름다운 선율의 공연이 펼쳐져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속초민예총이 주관한 ‘속초 버스킹페스티벌’ 참여 버스커의 공연도 마련돼 있다.
정은희 속초민예총 사무국장은 “상도문 돌담마을 고유의 문화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 멈춰버린 것 같아 안타까워 강원문화재단 공모사업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을주민에 의해 마을문화가 다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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