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항암효과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잎새버섯’ 시범재배에 성공했다.
군은 “농가의 신규 소득원 발굴을 위해 강원도 농업기술원에서 연구·개발한 잎새버섯을 지역의 신소득 작목으로 선정하고, 지난 1월부터 시범재배를 추진해 이달부터 첫 수확에 들어갔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군은 농업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작목반을 구성해 330㎡와 495㎡ 등 2개의 잎새버섯 시범재배단지를 조성한 후 지난 3월 잎새버섯 종균 접종에 들어가 원목배지 2,700개, 톱밥배지 2,000개를 지원, 현재까지 200여㎏의 잎새버섯을 수확했다.
잎새버섯은 희소성이 높아 식·약용 버섯의 왕이라 불리고 있으며 항암효과, 당뇨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가격은 시중에서 1㎏당 4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잎새버섯의 재배를 위한 기술보급과 판로 확대에 노력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고성군에서 시범재배에 성공한 잎새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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