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생명자원센터가 민간기업들과 연어 부산물을 새롭게 활용하는 협력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동해생명자원센터(센터장 김두호)가 차세대 자원인 연어의 부산물을 활용한 미래 산업화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지난달 24일 ‘2023년도 연어 부산물 새활용 민간협력사업’ 협약체결 및 현장설명회를 갖고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연어 부산물(불용자원) 바이오·식품·사료 분야의 협력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연어 부산물은 연어 자원조성사업으로 발생하는 정액과 정소, 어체 등을 말한다.
이번 협약 대상 업체로는 바이오 분야의 ㈜파마리서치, ㈜현대메디텍, 한국수생명연구소(주), ㈜스템온, 식품 분야의 어업회사법인 굿씨팜 주식회사, ㈜신성바이오팜, 참손푸드 주식회사, 파도소리 주식회사, 사료 분야의 에코텍 등 총 9개 기업이 선정됐다.
동해생명자원센터와 기업들은 연어 자원 산업화 및 활성화를 통한 민간일자리 창출, 연어 산업 발전 및 연어 자원의 새활용을 통한 고부가가치 실현, 연어가치의 중요성 및 우수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제고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해 연어 부산물인 정액, 정소, 어체 등을 무상 지원해 협력기업들이 의약품(점안액·연고제·주사제), 의료기기, 화장품, 기능성 식품 등 다양한 신제품들을 개발·제품화해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신규 일자리 38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두호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최신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고 민간 기회제공을 확대하는 동시에 협력기업과의 열린소통으로 국내 연어산업 발전 및 연어 자원량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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