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당이 오는 11일 창작작품 <솟아라, 솟아라>를 공연한다.
갯마당이 오는 11일 오후 3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강원도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국악, 그 자유로운 울림’ 창작작품 <솟아라, 솟아라>를 공연한다.
<솟아라,솟아라>는 영랑호와 청초호에 살던 청룡과 황룡의 설화를 스토리텔링해 국악, 연극, 무용 등을 결합한 작품이다.
출연진은 해설자와 연기자(청룡, 황룡), 무용수, 사물악기, 가야금, 해금, 대금, 피리, 거문고, 신디사이저, 모듬북, 대북, 타악기 연주자 등이다.
공연은 청룡과 황룡의 특징을 담은 주제곡을 대금과 가야금으로 연주(만남)하며 시작된다. 이어 기쁨, 설렘 등을 표현한 무용 퍼포먼스와 대북과 거문고의 협주(만남)가 이뤄지고, 어두운 분위기의 기악연주곡과 이무기가 여의주를 빼앗는 모습을 형상화한 무용 퍼포먼스(용들의 슬픔)가 진행된다. 논뫼호 불꽃놀이를 형상화해 LED를 활용한 사물놀이 연주(용신제)에 이어 타악과 기악 합주 및 전 출연진 퍼포먼스(재회 그리고 축제)가 펼쳐지며 공연은 막을 내린다.
한편, 갯마당은 올 한해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초연공연 <솟아라, 솟아라>(1회 )와 우수레파토리 <세월아 잠시만요>(3회)를 공연하고, 속초시 시승격 6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2일에 극단 파·람·불과 속초를 배경으로 제작한 국악 뮤지컬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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