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랜드마크인 솔방울전망대가 행사기간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지난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지난달 22일 개막, 강원 세계잼버리수련장과 부행사장인 고성·속초·인제·양양 등 4개 시·군에서 31일간 진행됐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행사기간동안 방문객은 주행사장 65만353명, 부행사장 80만3,408명 등 총 145만3,76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일일 평균 4만6,895명으로 일반관람객은 79%로 나타났다.
부행사장 방문객은 고성 11만2,583명, 속초 21만2,844명, 인제 27만6,963명, 양양 20만1,018명을 기록했다.
조직위는 가을철 축제와 다양한 행사들과 연계하고 4개 시·군의 공동 개최로 많은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고성에서는 ‘DMZ평화탐방투어’ 버스를 50회 운행해 1,300여명의 관람객이 민통선 북방 통일전망대와 냉천리검문소~송강저수지 등을 탐방했다. 특히, ‘온라인테마별스탬프투어’와 산림엑스포 입장권 연계 행사(입장권 2만원당 1만원 상품권 제공)로, 1만1,600여장의 고성사랑상품권(1만원권)이 제공됐다.
높이 45m, 길이 왕복 1.2km로 설악산 주요봉우리와 울산바위,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솔방울전망대는 행사기간 7만5천여명이 이용,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라는 주제를 담은 5개의 전시관에는 행사기간 총 63만여명이 방문했다.
높이 6m, 길이 70m의 국내 비상설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영상과 산림녹화와 복원의 기록, 산림과 함께 해온 우리의 역사와 문화, 산림의 휴양과 치유, 산업적인 부분까지 다양하게 담아내, 많은 관람객들에게 산림의 가치를 전달했다.
행사기간 인기가수가 함께 하는 스페셜데이 공연과 지역문화예술인 공연 등 106회의 무대 공연이 펼쳐졌다. 체험존에서는 나무, 종이 등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25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순환 운영됐다. 행사장에서는 각종 조각미술작품, 사진전, 그림전, 분재전시, 석부작분경작품과 솟대 작품 등 15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학술행사는 개막 첫날 한국산림과학회·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산림과 환경, 산업, 국제 교류, 산림 치유, 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한 총 5개의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산림청 행사 및 18개 시군의 날 행사 등 60개의 유관기관단체 행사가 진행됐다. 외국인은 해외지방정부 및 기관, 주한대사관, 학술행사 참가국, 산림조합 초청국, 속초항 입항 크루즈 관광객 등 1만8천여명이 다녀갔다.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많은 관람객이 산림엑스포 행사장을 찾아주신 것은, 그만큼 강원의 산림을 사랑하는 분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강원자치도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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