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ㆍ신활력플러스사업단 주도 플랫폼 완성도 높이기 구슬땀
농촌ㆍ농업 전통 산업구조 미래형 혁신모델 모범 사례로 고평가
오색삭도ㆍ남대천 르네상스ㆍ서핑산업화ㆍ낙산지구 등 연계 시너지
양양군이 추진하는 로컬푸드 산업화가 올해 2년차를 맞아 보다 심도 있게 추진되며 시너지 극대화가 기대되고 있다.
양양군 신활력플러스사업단이 양양아카데미 심화 과정을 통해 실제 현장 적용이 가능하도록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양양군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방향.
동해안의 글로벌 플랫폼 거점으로 도약하는 양양군이 로컬푸드 산업화를 통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그 중심에는 양양군신활력플러스사업단이 ‘리얼 농촌문화를 입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로컬푸드 산업화 2년째를 맞아 심화 과정을 운영하며 전문가 그룹의 적극적인 컨설팅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실제 역량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실제 현장 적용 역량 강화
올해 개강한 ‘양양로컬푸드 아카데미’는 신규교육생을 중심으로 한 기초입문 압축과정과 보다 심화한 전공과정으로 나눠 실제 현장 적용이 가능하도록 운영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존 교육생과 신규 교육생이 함께 수강하는 전공과정은 △생산자 △직매장 운영 △창업 △액션그룹 △농가공 등 5가지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화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생산자 과정은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자 교육을 비롯해 운영 매뉴얼과 인성교육, 농식품 가공의 이해, 온라인 마켓팅, 마을단위 공동출하 사례, 현장 견학 및 사후활동 등 로컬푸드의 개괄적인 프로그램을 인식하도록 구성했다.
이어 직매장 운영 과정은 우수 로컬푸드 직매장의 사례학습과 이를 위한 사전활동, 현장 방문, 사후활동 등 심화 과정을 학습하며 실제 현장 적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한다.
액션그룹 과정에서는 로컬푸드 가치와 스토리텔링의 이해를 시작으로 브랜드 유통과 입점 사례를 사전활동과 현장 방문 활동, 사후활동 등 체계적으로 나눠 그룹별 전문성을 높이도록 추진한다.
창업 과정은 관련 산업 우형별 사례학습과 조직을 사전활동, 현장견학, 사후활동 등으로 구분해 전문적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자신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세워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실제 창업 단계의 과정들을 체험, 곧바로 현장 적용이 가능하도록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양양군의 농업 분야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핵심인 로컬푸드 산업화는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주도로 관내 6개 읍면사무소와 마을회관 등에서 농업인을 비롯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이해도 높이기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로컬푸드아카데미 상생포럼은 기존의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현황과 함께 양양로컬푸드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로컬푸드 현황과 활성화 방안은 물론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거버넌스 구성 등 다양한 핵심 요소를 전반적으로 이해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병길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래 융ㆍ복합 시대 진입을 앞두고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하고,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1차 생산자인 군민이자 농업인들이기에 로컬푸드 산업화 2년을 맞아 아카데미 교육을 내실 있고 실효성 높게 운영해 우리군의 농업 분야 글로벌 플랫폼 구축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후속 사업 완성도 높이기 주력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하는 양양군의 로컬푸드 산업화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미래형 농촌과 농업 등 전통 산업구조를 혁신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내 설치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기반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등 로컬푸드 거점 공간 구축에 이어 로컬푸드 생산자 조직과 학교·공공급식 생산자 조직, 축산농가, 지역 농산물 가공업체, 청년·귀농인 창업그룹 등이 체계화하면 시너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양양군과 신활력사업단은 그동안의 기본계획을 더욱 보완 강화하는 동시에 ICT 마켓플랫폼 구축과 양양로컬푸드 아카데미 심화 운영, 액션그룹 및 지역 공동체사업 지원, 품목별 공동생산 조직화 지원 등 후속 사업의 완성도 높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비롯해 서핑산업화, 스마트 도시, 남대천 르네상스, 낙산지구 도심화 등 전국적으로 눈에 띄는 굵직한 핵심사업과 연계한 로컬푸드 산업화 네트워크가 가동되면, 그 효과성은 지역 전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력을 지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그동안의 체계화와 연계해 구체적인 핵심요소 세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전략으로 불리는 푸드랜드를 수립,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최근 세계 각국의 먹거리 트렌드가 안전하고 건강하며 지역농업과 직접 연결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 지역주민들의 안목 넓히기와 사회적 합의 등을 기반으로 지역에서부터 농촌과 농업의 스마트 혁신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김병률 양양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장은 “일상 회복이 시작된 올해 우리 양양군의 로컬푸드 산업화가 기존의 농촌과 농업 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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