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역 학생들이 양양교육지원센터에서 프로젝트를 즐겁게 수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양양지역 학생들이 이양수 국회의원을 찾아 기념 촬영을 했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규형)이 양양더나은교육지구사업 2023 다함께 행복한 나들이 ‘다행’ 대장정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3 ‘다행’ 프로젝트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해 약 4개월 동안 양양지역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21명이 참가한 지역발전 제안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서울에 묻고, 양양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서울과 양양의 강점과 약점을 탐구, 양양지역의 발전 아이디어를 군청과 군의회에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문화체험, 양양문화체험, 양양발전제안, 출판 등 4가지 파트로 이뤄졌다.
서울문화체험은 지난 7월 25~27일 2박 3일간 서울의 과학, 정치, 스포츠, 음악, 미술, 조별 탐색, 놀거리의 소주제로, VR체험, 국회방문, 청와대 관람, 야구장 관람, 뮤지컬 관람, 디지털 아트, 광화문 탐색, 롯데월드 방문 등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국회에서는 이양수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나 양양발전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양양문화체험은 지난 9월 16일 당일 코스로 달보키친, 하조대, 서피비치, 죽도, 서핑로드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으로, 양양 10경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양양관광의 현장을 체험했다.
양양발전제안은 지난 10월 23일 당일 군의회, 양양교육지원센터, 군청에서 지금까지의 활동 결과를 정리해 양양발전을 위한 12가지를 제안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발표를 맡은 송혜주(양양고 2학년) 학생은 양양지역발전을 위해 △쓰레기통 설치 △공중화장실 확대 △초등생들의 여가 생활 여건 조성 △좋은 병원 유치 △고령층을 위한 찾아가는 강좌 확대 △아나바다 장터 운영 △버스킹 활성화 △친환경 기업 유치 △작품성 있는 문화 콘텐츠 유치 △랜드마크 조성 △인포메이션 센터 확대 △관광 챗봇 개발 △서핑 중심 체험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양양발전제안을 들은 양양군의회 오세만 의장은 “학생들의 양양발전 제안 내용이 예리해 군의회에서도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호 양양부군수는 “학생들이 지역 발전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언제든지 문의하면 문이 열려있다”고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의 활동사진과 소감, 양양발전제안 내용 등을 책으로 출판해 관내 학교에 보급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수행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서기성 양양교육지원센터 장학사는 “학생들이 양양지역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발전적이고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해 보람 있는 활동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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