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사회는 에너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먼 나라 일로만 생각했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 전쟁으로 유가의 불안정, 기후변화협약의 규제 대응 등 지난해 우리는 전기, 가스, 오일 가격의 폭등으로 얼마나 많은 고통이 따랐는가?
이처럼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하나뿐인 지구를 보존하고 관리하여 미래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방안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며 보완적인 것이 에너지 절감형 설비의 보급이다.
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에너지의 고갈 문제와 환경문제에 대한 핵심 해결방안이라는 것뿐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진 각국에서는 경쟁적으로 과감한 연구개발과 보급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선두주자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태양광발전’은 태양의 빛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방식이다. 태양광 발전은 태양의 빛(햇빛) 에너지를 태양전지라는 광전변환기를 써서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이용한다. 이는 부분적으로 빛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흐린 날씨에도 이용이 가능하고 태양에너지 이용 효율이 여느 열발전에 비해 높다.
그동안 태양광발전소는 건설비용이 높았기 때문에 전기가 공급되기 어려운 곳에서 이루어졌지만, 그 후 기술개발과 대규모 생산으로 가격이 낮아지고 국가의 지원 정책에 따라 규모가 큰 발전시설도 건설되기 시작했다.
태양에서 발생하여 지구에 도달하는 빛을 ‘태양광’이라고 한다. 태양광은 절대 고갈되지 않고 온실가스도 배출되지 않는 재생가능 에너지로서 건물 지붕에도 설치할 수 있고 외부의 전기나 어떠한 동력을 공급받지 않고 전력을 자립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인기와 관심이 높아 설치가 늘고 있다. 현재는 단면 모듈에서 양면 모듈로 발전 생산되어 전기발전량도 기존모듈에서 10% 이상 증가하는 제품으로 설치하고 있다.
필자는 평생 고갈되지 않고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후 운영에 그 어떤 전기나 동력이 필요 없으며 온실가스도 나오지 않는 태양의 광 ‘햇빛’이 신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력사업기반기금사업 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5,359건(사업비 5,824억원)의 비위를 적발하여 작금에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과거 설치 시 농지나 주거지역의 산을 절개하고 환경생태계 등의 과학적 연구나 준비 부족으로 태풍이나 많은 폭우 시 재앙적 피해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기술적으로나 자금조달 부분도 보완하여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전환속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
태양광시설은 대부분 이용하지 않는 건물 지붕 옥상이나 축사의 지붕, 공장의 옥상, 토지, 창고 등에 설치하여 유휴공간의 활용 효과가 최고인 사업이다. 설치 후에는 별다른 관리 없이 주기적으로 인버터 화면에 보이는 작동여부만 체크하면 된다.
필자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미래 우리 생활에너지 해결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사항이라고 감히 생각한다.
연승원
제11회 강원환경대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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