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적의 호화 크루즈선인 8만2천톤급의 웨스테르담호가 지난 21일 속초항에 입항했다.
미국 국적의 호화 크루즈선인 8만2천톤급의 웨스테르담호가 지난 21일 속초항에 입항했다.
올해 속초항에 입항 계획된 총 6항 차의 마지막 크루즈선이다.
속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속초항에 입항한 웨스테르담호는 전장 285m로 승객 1,902명, 승무원 800명 등 총 2,702명이 탑승할 수 있는 규모다. 웨스테르담호는 속초항에 처음으로 입항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 강원관광재단은 웨스테르담호의 속초항 첫 입항을 축하하기 위해 속초사자놀이 공연 등의 환영 행사와 지역특산품 및 체험 부스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또 속초관광수산시장,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관람 등으로 구성된 승무원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병선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지난 3월, 약 3년 5개월 만에 아마데아호가 국내 첫 입항한 이후 마지막 크루즈가 입항했다”며 “앞으로 환동해권 크루즈 거점도시 속초시의 입지를 더욱 다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웨스테르담호는 이번에 이어 2024년, 2025년까지 3년 연속 속초항을 기항할 예정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