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오세만)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양양군 교육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를 오는 30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의회는 오세만 의장과 이종석 의원이 중심이 돼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유일하게 교육지원청이 없는 양양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이날 오후 3시 30분 양양문화복지회관 2층 소강당에서 ‘양양군 교육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이날 공청회에는 오세만 양양군의장과 김진하 양양군수, 이종석 군의원을 비롯한 의원들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사, 강원국제교육원,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관내 초중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양양교육 발전을 위한 공청회는 오세만 의장과 이종석 의원이 양양교육지원청 부활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산하 국제교육원의 활용도 높이기를 위해 마련했다. 특히, 최근 학생 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학교를 살리기 위한 소규모 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발굴해 현재 양양군이 진행하는 글로벌 교육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이달 초에는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의회 교육협력위원장인 이종석 군의원이 양양군과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갖는 등 공청회 사전 준비에 나섰다.
오세만 양양군의장은 “양양군과 교육기관, 지역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우리 양양군의 새로운 교육 100년 대계 초석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석 군의원은 “양양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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