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전 수방사사령관이 지난 추석을 맞아 시내버스 광고를 통한 귀향 인사로 화제를 모았다.
김도균(사진)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지난 13일 내년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속초인제고성양양지역구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김도균 전 수도방위사령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2024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로부터 180일 전이고,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진 않았지만, 지금부터 내년 총선을 위한 긴 여정이 시작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출마할 뜻을 비쳤다.
이어 “지난해 수도방위사령관 직책을 군인으로서의 마지막 소임으로 봉직하고, 40여 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한 후 내가 태어나 자란 고향에 정착했다”며 “지난 1년여 동안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의 구석구석을 방문하면서, 지역 분들을 만나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셨던 많은 말씀을 직접 듣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 전 사령관은 “그래서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현실정치의 쉽지 않은 첫걸음을 내딛는 결단을 내렸고,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사회가 지난 수십 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많은 숙원 사업과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현안 과제 그리고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각종 규제들을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설악권에서 태어나 자랐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평생을 헌신했던 충직한 마음으로 ‘더 크고 새로운 설악권’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도균 전 사령관은 오는 11월 초 정식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김병주 의원) 수석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평화안보경제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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