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일용 고성군의회 의장, 사진)는 강원 양구~경북 영천 간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해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7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 제254차 시도대표회의에서 김일용 강원자치도시군협의회 회장이 발의한 ‘남북9축 고속도로(양구~영천) 조속 추진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남북9축 선상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양구, 인제, 홍천, 평창, 정선, 영월 그리고 경상북도의 봉화, 영양, 청송, 영천은 한반도를 지탱하는 거점지역이자 강원 영서와 경북 내륙을 연결하는 중심지역”이라며 “1991년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에서 양구~부산 구간이 남북 6축으로 선정된 이후, 32년간 남북9축을 경유하는 시ㆍ군민은국토균형발전에서 철저하게 소외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소멸 방지와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사명을 위해 양구~영천 간‘남북9축 고속도로’건설 계획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해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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