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상생 협업체계 구축 시너지 극대화
생산자ㆍ액션그룹 참여 로컬푸드 아카데미 지속성ㆍ전문성 강화
신활력사업추진단, 상생포럼 구성 민관협력 경쟁력 배가 기대
양양군이 농업분야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활성화 궤도에 오른 가운데 지속 가능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온 ‘양양로컬푸드 아카데미’는 지역농업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혁신체계로 안정화시켜 나가며 참여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발판으로 활성화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양군과 신활력플러스사업단은 올해도 전문가 그룹과 협업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건강한 지역 먹거리에 리얼 농촌문화를 입히다’라는 슬로건을 구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전문가 그룹의 실효성 높은 지도를 바탕으로 단계별 맞춤형 사업 완성도 높이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반기 아카데미 실효성 기대”
올 하반기 운영에 들어간 양양로컬푸드 아카데미는 로컬푸드 기존교육생 121명에 신규교육생 91명, 농가공 2명 등 총 214명을 대상으로 8개월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공 과정은 생산자 152명, 직매장 운영 5명, 창업 36명, 액션그룹 20명, 농가공 2명 등으로 구성해 보다 심화한 내용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의 접목이 가능하도록 짜임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초입문 압축교육 중 생산자 과정은 로컬푸드의 개념부터 우수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사례, 스타생산자와의 토크쇼, 소비자 트렌드 이해, 상품 개발전략과 마케팅, 선진지 견학 등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창업 과정은 지역농산물 활용 청년창업사례, 지역농산물 활용 체험프로그램 등을 추가해 창업을 원하는 대상자들의 욕구에 부응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또 생산자 조직화 전공 중 생산자 과정은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차교육을 시작으로, 로컬푸드 안전성 교육, 농식품 가공의 이해, 온라인 마케팅, 마을단위 공동출하 사례, 현장견학 등 심화 교육과 함께 실제 적용 가능한 테마로 진행한다.
직매장 운영 전공 프로그램은 우수 로컬푸드 직매장 사례학습과 학습조직Ⅰ‧Ⅱ‧Ⅲ 등으로 편성해 국내 주요 로컬푸드 모범사례와 연계해 완성도 높은 교육으로 승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창업 전공은 창업 관련 산업유형별 사례학습 및 학습조직Ⅰ‧Ⅱ‧Ⅲ 등과 비즈니스 모델, 사업계획서 작성, 마케팅 및 홍보전략, 아이켐 개발 및 사업계획서 작성(심화), 성과공유회 등 실제 창업을 목표로 한 이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적용해 참여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양양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그동안 진행해온 양양로컬푸드 아카데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지속 가능성 극대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충석 사무국장은 “올해도 우리 양양군이 농촌과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 마련을 통해 글로벌 핵심도시로 발돋움하도록 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농업 플랫폼 구축 속도
농업 분야의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은 양양군의 글로벌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김진하 군수의 적극 행정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으로서 스마트 농업시대를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와 사업단은 성공적인 로컬푸드 아카데미 운영과 품목별 공동생산 조직화 지원사업, 액션그룹 및 공동체사업 지원 등을 병행하며 플랫폼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먹거리 실천위원회’도 구성해 양양군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구축을 위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모두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상생포럼을 개최해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생산주체와 소비주체 등으로 구분해 6개 읍면별 생산자위원회 및 품목별 위원회, 친환경 농업연합회가 생산하면, 학부모연합회와 학교 영양사 교사협의회, 식생활네트워크, 학교급식센터, 한국요식업중앙회 양양지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주체인 양양농협ㆍ강현농협ㆍ하조대농협 등이 소비주체로서 참여하게 된다. 상생포럼은 양양군의 먹거리 선순화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각 주체별 역할 및 기능 공유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체계가 이어져 완성도를 높이도록 상시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와 신활력플러스사업은 로컬푸드의 혁신체제를 완벽하게 구축한 후 로컬푸드 상품화 기반(농산물 종합 가공센터 증축) 마련, 유통활성화센터(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ICT 마켓플랫폼 구축과 양양로컬푸드 아카데미 운영 활성화, 액션그룹 및 지역 공동체사업 지원, 품목별 공동생산 조직화 지원 활성화 등 후속 사업의 완성도 높이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양양군의 전략은 지역농업과 농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계 각국의 먹거리 트렌드가 안전하고 건강하며 지역농업과 직접 연결돼 있다는 교차점에 주목해 스마트 시대, 글로벌 플랫폼 거점인 양양군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며 실제 적용까지 완성해 경쟁력을 배가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 분야의 스마트 시대를 맞아 로컬푸드의 개념을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먹거리 문화’로 규정하고, 기존의 전통적 유통과정인 생산자→산지유통인→산지유통인→도매시장 법인→중도매인→소매점→소비자의 7단계에서, 생산자→로컬푸드직매장→소비자로 3단계로 크게 줄이는 유통구조의 근본적인 혁신을 지역에서부터 실천하겠다는 기존의 구상을 현실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양양군의 로컬푸드 시스템은 농가의 생산 수취 가격은 높아지고 소비자 판매 가격은 낮아져 그동안의 왜곡된 농특산물의 유통 가격을 바로 잡는 합리적인 가격 결정구조가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지역에서부터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병률 양양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장은 “올해도 양양군의 로컬푸드 산업화가 세계적인 변화 흐름을 반영하는 혁신체계를 갖춰나갈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지역에서부터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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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로 6차 스마트 산업화 주도”
김진하 양양군수, 농업혁신체계 구축 전폭 지원
김진하 양양군수(사진)는 10년 전부터 글로벌 플랫폼의 미래 방향성을 예측하고 농업분야의 산업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로컬푸드 사업을 핵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사업과 연계해 완성도 높이기를 주도하고 있다. ‘농업 분야 역시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가치관을 강조해온 김 군수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을 비롯해 주요 핵심 인프라 완성이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로컬푸드 산업화가 성공적으로 안착해야 한다며 스마트 6차 산업화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평소 농업인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김진하 군수는 “우리군이 세계적인 선진 농업국가들처럼 농업 분야의 스마트 시스템 전환을 위해서는 이번 로컬푸드 산업화 추진이 중요하다”며 “우리군의 산업구조 변화를 견인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혁신체계 구축 지원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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