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생명자원센터가 올해 하천으로 오르는 첨연어 포획에 나선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동해생명자원센터는 국내로 회귀하는 ‘첨연어’의 채란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연어(태평양연어ㆍ첨연어) 포획에 나선다.
이에 따라 해면에서는 지난 1일부터 내수면에서는 1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연어 포획(홀치기 낚시 등)이 금지된다.
국내로 소상하는 연어는 연어과 연어속에 속하는 냉수성 어종으로 방류 후 2~5년 동안 북태평양까지 2만km의 여정을 거쳐 동해안 모천으로 회귀한다. 바다에서 거의 전 생애를 보내며 성장하지만 산란철이 되면 강으로 올라와 산란을 하는 소하성 어류의 특징을 보인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관할 지역인 양양군(남대천), 고성군(북천·명파천), 강릉시(연곡천) 등 4개 하천에 포획장을 설치하고 어미연어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5년간 환경 및 기후변화 등 복합 원인으로 국내로 회귀하는 연어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센터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어린연어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더 많은 개체를 방류해 회귀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두호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 “국내 연어자원 조성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연어자원의 안정적인 공급,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연어자원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