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사계절 녹색을 만끽할 수 있는 녹생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양양군이 오는 19일 개원을 앞둔 녹색생태공원에서 다채로운 가을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군은 완연한 가을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녹색생태공원에서 ‘제3회 양양군 국화전시회’를 비롯해 △파머스마켓 △한우소비촉진 시식회 △농경문화유물 및 야생버섯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군 농업기술센터 앞 부지에 녹색생태공원 조성에 착수해 오는 19일 개원식을 앞두고 있다. 녹색생태공원은 식물원·야외생태원·과일생태원으로 구성돼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북부 동해안의 자생식물 보전과 다양한 식물 생태공간 및 주민 휴식처로 조성했다.
국화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며, 618점의 아름다운 국화를 만나보고 국화차 시음과 다도 및 서예체험도 할 수 있다. 농경문화유물 및 야생버섯사진 전시장에서는 양양군의 농경유물과 각종 야생버섯들을 관람할 수 있다.
파머스마켓(Farmers Market)은 지난 13~15일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양양비치마켓·뚝방마켓 셀러 등 20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품, 음료, 먹거리, 공예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우소비촉진 시식회는 전국한우협회 양양군지부에서 주관해 오는 13·19·21일에 1일 2회씩 한우를 이용한 메뉴 시식회를 열 예정이다.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녹색생태공원 앞 부지에는 차량 진입이 통제돼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방문객은 양양대교 아래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녹색생태공원의 개원을 기념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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