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류 중심가인 도쿄 신오쿠보 지역에 지난 9월부터 고성군 홍보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이는 함명준 군수가 지난 6월 고성군 기업의 수출상담을 위해 바이어로 참석했던 정재욱 (사)신주쿠 상인연합회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고성군 홍보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성사됐다.
신주쿠 상인연합회는 2024년 2월 28일까지 6개월간 고성군 홍보영상을 무료로 송출해 주기로 했다.
신주쿠 상인연합회은 신오쿠보역에서 코리아타운으로 이어지는 인구 유동량이 가장 많은 중심대로인 오오쿠보도오리와 도쿄 내 중심 번화가인 신주쿠와 신오쿠보를 잇는 쇼쿠안도오리 길목에 각각 1대의 영상송출 전광판을 운영하고 있다.
도쿄 신오쿠보 지역은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핫플레이스인 만큼 고성군에 대한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욱 신주쿠 상인연합회 회장은 “고성군은 전 세계의 유일한 비무장지대를 소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큰 매력으로 다가가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싶어 할 거라고 생각되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성군의 일본 내 인지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명준 군수는 “도쿄 신오쿠보 지역은 K-문화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과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으로 고성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신주쿠 상인연합회는 한·일 단체 및 동포들과 친교 행사, 한국 문화 및 음식 소개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도쿄 한인타운 상인연합회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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