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 양양교~양양교육지원센터(양양도서관 옆) 구간의 전선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 상반기 준공 예정인 44번 국도 연결도로인 군도 3호선에 포함된 이 구간의 미관 정비를 위해 공중에 난립해 있는 30여개의 전신주와 도로, 건물 위에 흩어져있는 전선, 통신선 등을 한전과 함께 지중화 할 계획이다.
사업구간은 500m(양안 1000m)로 사업비는 한전과 양양군이 각각 50%씩 분담하며, 구간 내 SK 등 통신사가 전신주에 부착한 통신케이블도 각 업체와 협약체결을 통해 50대50 비율로 지중화가 추진된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중 한국전력공사와 ‘양양 중심가로 배전선로 지중화 공사’를 위한 사업구간 및 내용, 사업비 분담, 추진절차 및 방법, 각종 인허가 협의 등 사업추진 제반사항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7년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 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시내 중심가로 정비를 위한 지중화사업의 2단계 구간인 새한공업사~군청4거리와 3단계 구간인 군청4거리~임천교를 2018년 이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