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 5일 대포동 소재 동해안젓갈콤플렉스센터에서 속초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유지보수 업체 및 승강기 안전관리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승강기 운행 중 정전으로 인해 승객이 갇히는 상황을 설정해 실제 구조 훈련을 시연함으로써 일반시민에게는 올바른 신고요령과 행동요령을 알려주고 승강기 안전관리자에게는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파악과 초동 조치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
특히, 훈련 진행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훈련 참여자들의 무선마이크를 통해 실시간 상황을 참관인들에게 전달하고 승강기 입구 등에 카메라를 설치해 대형스크린을 통해 중계함으로써 참관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본 훈련에 앞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노경남 강원지사장의 다양한 사고사례 및 그에 따른 대처 방법 등 승강기 안전교육을 병행해 훈련 효과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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