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내려와 조용하게 말년을 보내고 있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이두순(사진) 전 재경양양군민회장이 지난달 29일 대한국민위원회가 주최한 제6회 자랑스런 대한국민 대상(사회공익부문)을 수상했다.
이 전 회장은 고향의 인재양성을 위해 사비를 털어 모교인 양양고에 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그동안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해왔다.
이 전 회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고향에서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미로 알고 고향발전에 밀알이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피력했다.
양양 손양면 금강리가 고향인 그는 양양중고와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0년 백화점 집기 전문 생산업체인 공간찬넬을 창업, 집기분야 국내 최고의 업체로 성장시켰다.
특히 재경양양군민회 회장과 재경양양중고 총동창회장을 맡아 남다른 고향사랑을 실천하며 고향의 후배들을 인재로 키우기 위해 모교에 많은 기부금을 쾌척했다.
지난해 9월 서울생활을 접고 강현면 물갑리에 전원주택을 지어 귀향한 이두순 전 회장은 지난 8월 희망양양열린포럼을 발족하고 초대회장을 맡아 왕성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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